음주단속 걸린 미모의 막장女, 거리 알몸 난동도 모자라..

  • 등록 2015-03-02 오전 8:41:24

    수정 2015-03-03 오후 1:36:2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국 도심 한복판에서 만취한 부부가 폭력을 휘두르고 옷을 모두 벗어던지는 등의 도를 넘는 추태를 부려 파문을 일으켰다.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만취한 채 자동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부부(남성 28세, 여성 30세)가 음주단속에 걸리자 도로로 나와 옷을 벗고 난돌을 부리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잔뜩 취한 상태로 친구들과 함께 운전을 하며 집으로 가던 중에 음주운전 단속을 맞았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의 지시에 순응하지 않았다. 먼저 남성이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내 제압당한 뒤 체포되려하자 이번에는 아내가 뛰쳐나와 옷을 벗으며 경찰을 향해 외설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심지어 부부의 친구들까지 가세해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음주단속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여성이 상의를 탈의하자 주위에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고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걸 직감한 경찰이 조기 수습을 위해 추가로 출동하자 더욱 광분한 아내는 바지에다 속옷까지 거리낌 없이 벗어던지는 행동으로 추태의 정점을 찍었다.

해당 광경은 구경하러 몰려든 사람들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돼 인터넷에 공개됐고 해외토픽으로까지 번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및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일으킨 혐의 등으로 문제의 부부와 친구 등 6명을 체포했다. 특히 알몸 난동을 부린 여성에게는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도 주어져 강력한 처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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