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1회 충전으로 383km달린다...가격은 3만 달러 이하 예고

  • 등록 2016-09-23 오전 8:21:04

    수정 2016-09-23 오전 8:21:04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쉐보레가 올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볼트(Bolt) EV가 미국환경청(EPA)으로부터 1회 충전 시 383km(238마일)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볼트 EV의 주행 거리는 당초 개발 단계에서 목표로 했던 320km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양산 과정에서 배터리 효율성 개선과 회생 제동 에너지 시스템의 개량 등을 거치면서 주행 거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볼트 EV는 150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단 7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50km/h에 이른다. 한편 넉넉한 주행 거리를 위해 LG화학에서 납품하는 238개 셀을 장착한 60kWh 급 배터리 팩을 장착했다.

또한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 시스템과 10개의 에어백,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하는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앨런 베이티(Alan Batey) GM 북미 사장은 볼트 EV의 주행 거리 인증을 공지하며 “쉐보레는 올해 초 볼트 EV의 양산모델을 공개한 바 있으며, 불과 몇 달 만에 비전을 현실로 옮겨놓은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며, “양산 전기차 시대의 주역이 될 볼트 EV 는 약속대로 연중에 미국 내 쉐보레 전시장에 도착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쉐보레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인 볼트(Vlot)와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물론 순수전기차 볼트 EV를 친환경 제품라인업에 더해 주행 패턴에 따른 다양한 고객 선호에 부합하는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미국 시장에서 볼트 EV의 가격을 미국연방 세제혜택 7,500달러를 포함하여 소비자 부담 3만 달러 미만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국내 친환경차 전략 수립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웹사이트를 10월 중으로 개설하여 볼트 EV 에 대한 한국 시장 내 고객 반응을 살필 계획이라고 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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