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대신 방구석1열…OTT수요 급증에 콘텐츠株 기회될 것"

  • 등록 2020-03-30 오전 8:11:12

    수정 2020-03-30 오전 8:11:1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는 발길이 급감했지만 반대로 가정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사용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콘텐츠 제작사들에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전용 영화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제작사들의 판매 선택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작사의 협상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개봉 예정이던 영화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19에 개봉이 계속 미뤄지다 극장 상영 없이 넷플릭스를 통해 직접 개봉하는 형태를 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획 작품이 아닌 극장 개봉을 염두로 기획된 작품이 판로를 튼 셈인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완화 이후에도 ‘사냥의 시간’과 같은 사례는 반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부 환경의 우호적 변화에 따라 콘텐츠 제작사 협상력도 높아지는 추세임을 반영해 산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중국 수출 재개시 추가 수혜까지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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