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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에 따르면 정의당은 3월 1일 선거 공고 이후 5~6일 후보 등록 기간을 거쳐 7~17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이후 18일부터 23일까지 투표를 실시한 뒤, 종료 후 개표를 통해 당 대표를 뽑는다는 방침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24~29일 1·2위 간 결선투표를 통해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한다.
정의당은 결의문에서 “우리 안의 노동, 젠더, 인권 문제를 더 깊이 성찰할 것이며 민중들의 고통에서 미래를 여는 정당, 투쟁하는 정당이자 현실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정당, 새로운 상상력을 실천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진보정당이자 책임정당으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넓게 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강은미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아픔만큼 단단해질 것이고 진보정치는 새롭게 고쳐 쓸 페이지만큼 넓어질 것”이라면서 정의당의 재건과 진보정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비상한 의지를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2021년 한국 정치를 전국민 소득보험 도입, 코로나 위기극복 패키지 법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생애주기별 기본자산, 주거 기본권 강화 등 위기를 전환의 계기로 삼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