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때문에 날벼락…JMS 휘트니스 "정명석과 무관하다"

  • 등록 2023-03-14 오전 8:34:35

    수정 2023-03-14 오전 8:34:3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명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JMS 휘트니스’가 정명석과 무관한 회사라며 회원들에게 긴급 공지를 보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한 프랜차이즈 휘트니스 이름을 거론하며 JMS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들이 올라왔다.

이에 JMS 휘트니스는 지난 13일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JMS 사이비단체, 정명석 교주 관련 문의가 많아 공지한다”며 “JMS 휘트니스는 당사 전민식 대표의 이름 약자로 정명석·JMS 사이비 종교 단체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JMS 휘트니스는 오로지 건강만을 생각하며 순수하게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JMS휘트니스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일산, 파주, 김포 지역을 필두로 30호점을 운영 중인 JMS휘트니스 측은 센터 내부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JMS 교주 정명석의 신도 성폭행 등 범죄 행위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명석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8년 2월 출소했으나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지속해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지난해 10월 재차 구속기소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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