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유럽 수요 둔화로 내년 실적 악화 전망 -KB

KB증권 보고서
  • 등록 2023-11-28 오전 7:58:32

    수정 2023-11-28 오전 8:13:2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이 28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가 선방했지만 수익성은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내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바인딩 계약으로 물량 감소폭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1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55% 줄어든 371억원,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양극재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N86 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판매 비중 증가로 리튬 가격 하락 폭 대비 ASP 하락률(전분기대비 5%)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수율이 낮은 N86 제품의 생산량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음극재는 파나소닉과 얼티엄셀즈 등 신규 고객향 물량은 늘어났다. 하지만 기존 국내 고객향 물량이 줄어들어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 폭(전분기 대비 14%) 대비 판가는 소폭 인하(전분기 대비 4%) 하는 선에서 선방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포스코퓨처엠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6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2307억원, 영업이익률은 3.7%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OEM 수요 둔화로 N65 양극재의 상반기 출하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바인딩 계약 비중이 높아 추가적인 판매량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방어가 잘 되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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