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한치앞 알수 없지만 희망 있다"

현대차 톱픽 "판매 줄어도 환율효과로 이익 유지"
"불황기 점유율 상승 가능..높은 현금성자산 장점"
  • 등록 2008-12-16 오전 9:20:31

    수정 2008-12-16 오전 9:20:31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교보증권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대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송상훈 연구위원은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이유는 국내 업체들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소형차 위주이기 때문에 불황기에 점유율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위원은 "내수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시장 위축으로 판매대수가 줄어들더라도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경우 환율효과로 이익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글로벌업체들에 비해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005380)를 자동차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현대차는 주요 시장에서 환율효과와 소형차 공급확대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고, 3분기말 총자산 대비 현금성 자산 비중이 14.8%로 도요타의 7.9%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또 "소형신차 투입으로 내년에도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종업종에 비해 현대차는 밸류에이션상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000270)에 대해서도 송 연구위원은 "로체, 포르테, 쏘울 등 소형신차와 경차 판매호조에다 환율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보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현대차의 경우 8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기아차는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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