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및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66%) 오른 1954.4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택지표 및 산업생산 지표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골드만삭스와 코카콜라 등의 기업실적도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 신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00억원 가까이 순매수 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85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62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증권과 전기가스,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의 상승폭이 크다. 의료정밀과 의약품,통신업,음식료업종은 내림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19%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
현대중공업(009540)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등도 상승세다. 반면
NHN(035420) ,
KT&G(033780)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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