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힐링캠프'서 파킨슨병 언급...원인·증상·치료법은?

  • 등록 2013-11-19 오전 9:23:48

    수정 2013-11-19 오전 9:31:4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와 친할머니의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알려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성주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가족사를 털어놓던 중 “최근 아버지가 턱에 걸려서 넘어지는 등 자꾸 넘어지고 접촉사고도 많았다”면서 “걸음걸이가 앞으로 쏠릴 듯 걸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 방송인 김성주(사진)가 파킨슨병을 앓은 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는 “저희 친할머니가 같은 병인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후 4년 만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질병이다. 의학 보고에 따르면 유전으로 인해 이 병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 비율은 5%에 불과하며 나머지 95%는 원인 불명이다.

병의 증상은 몸이 떨리며 근육의 뻣뻣함, 불안정한 자세, 느려지는 행동 등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목과 허리, 팔꿈치, 무릎 관절의 구부정한 자세, 걸을 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보행동결, 우울증, 수면장애, 배뇨장애, 치매 등이 있다.

파킨슨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필수다. 다만 맥소롱, 레보프라이드가 들어간 소화제와 할로페리돌, 퍼페나진이 든 안정제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거나 이로 인해 사망한 유명인들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 제2차 세계대전의 주범 아돌프 히틀러,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등이 있다.

특히 알리의 경우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떨리는 손으로 성황에 불을 붙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알리의 파킨슨병 투병 사실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며 이 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기도 했다.

▶ 관련기사 ◀ ☞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초기..쫓기는 기분" ☞ 루게릭·파킨슨 발병원인 국내 연구진이 밝혀내 ☞ '파킨슨병' 침술효과 놓고 양·한방 갈등 ☞ 파킨슨병 원인 분석할 뇌 신경전달 경로 구분법 개발 ☞ 난치성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로 새 지평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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