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싱가포르항 전용 터미널 확보 추진

  • 등록 2020-08-15 오전 11:17:39

    수정 2020-08-15 오전 11:17:3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2분기 5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한 HMM(011200)(옛 현대상선)이 싱가포르항에 전용 터미널 확보를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세계 환적 1위 싱가포르항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기 위해 싱가포르 항만공사(PSA)와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 설립 시기는 다음달 중이며 합작사 지분 구조는 PSA가 58%, HMM과 해양진흥공사가 42%를 나눠 갖는 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게 되면 HMM 입장에선 하역비 절감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HMM이 전용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을 때엔 다른 선사들이 사용하게끔 함으로써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HMM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1129억원에서 무려 2516억원이 개선된 수치다. HMM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건 2015년 1분기 이후 21분기 만이다. 특히 HMM은 당초 흑자전환 시기를 3분기로 목표했지만 이를 1분기나 앞서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HMM이 지난 4월 인도받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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