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윤석열 '극적 단일화'에…홍준표 "완승하겠네요"

''청년의꿈''서 누리꾼 질문에 답한 洪
  • 등록 2022-03-03 오전 8:34:52

    수정 2022-03-03 오전 8:34:5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선거를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단일화’에 극적 합의한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일 홍 의원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은 “안철수 측이 조건 없이 사퇴를 한다는데 안철수의 정치생명은 어떻게 된다고 보십니까?”라고 질문했다.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에 홍 의원은 “이제 맘 편하게 완승하겠네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또 다른 누리꾼이 “어찌 되었든 단일화했으니 다행이에요”라고 쓴 글에도 똑같은 글을 남겼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25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의 출정식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안 후보가 조건 없이 사퇴하는 것 말고는 야권 단일화 방법이 없다”며 “사퇴 조건으로 ‘국무총리를 준다’, ‘공천권을 준다’ 그랬다가는 둘 다 쇠고랑 찰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단일화 결렬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였기에 “지금 안 후보가 발을 잘못 빼면 그야말로 ‘철수 전문’으로 남아버려 쉽게 발을 빼기 어려울 것”이라며 “참 어설프게 단일화를 추진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 연설을 마친 홍준표 선대본 상임고문과 포옹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한편 지난달 27일 윤 후보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안 후보 측으로부터) 단일화 결렬 최종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단일화가 완전히 무산된 것 같이 보였지만, 두 사람은 전날 TV토론회가 끝난 뒤 오후 9시부터 2시간 넘게 회동을 가지고 단일화를 최종 확정지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안 후보는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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