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신세계 11월 부진..신세계마트·中이마트 `관전 포인트`

  • 등록 2007-12-07 오전 9:38:34

    수정 2007-12-07 오전 9:38:34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증권사들이 신세계(004170)의 지난달 실적에 대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전년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실적 관전 포인트는 신세계마트의 턴어라운드와 중국 이마트의 성공 여부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의 11월 총매출은 84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2.6% 늘어났다.

여영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7일 "유가 상승, 주가 하락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반영되며 실적이 전년보다는 부진했으나 내년 신세계마트의 턴어라운드와 중국 이마트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PB상품 확대로 이마트의 개별 점포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올해 부진했던 기존점 신장률은 내년 높은 개선폭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이마트는 점포 수가 확대되고 점별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6만2000원을 유지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도 "단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PL상품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신세계마트 영업정상화와 합병으로 인한 이익 모멘텀, 중국 이마트 확장 등을 고려하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8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유통업체의 영업 환경이 ▲11월 소비심리의 하락 반전 ▲3분기 가계신용의 높은 증가 ▲최근 금리 급등과 가계 이자비용 부담 증가 ▲물가 상승 등 비우호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문제가 부각됐다.

홍상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을 전후로 회복세를 보였던 소비가 유가와 물가 상승, 주식시장 하락, 가계부채 증가와 금리 상승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며 "월별 실적과 최근 영업활동을 감안해 4분기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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