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주가 '추풍낙엽'..겨울 오면 오를까

  • 등록 2014-10-18 오전 11:00:00

    수정 2014-10-18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서울반도체(046890)의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하락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리란 전망이 나오면서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지난 17일 전일대비 3.66%(800원) 내린 2만 1050원에 장을 마쳤다. 약세를 보인 지난 16일에 이어 이틀째다. 정점을 찍었던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에 50.58%가 하락하기도 했다. 반토막이 난 것이다.

최근 이틀 동안의 주가 하락은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2661억원에 부합하는 2586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예상치인 170억원보다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7~8월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수요가 생각보다 적어 공장가동률이 전반적으로 낮았던 것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4분기부터는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부터 시작된 조명, 휴대폰용 백라이트유닛(BLU) 물량이 반영되면서다.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4.2% 늘어난 2696억원을 기록하리라는 것.

LED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성에도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조명용 LED가 앞으로 수년간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며 “올해 서울반도체의 LED 매출은 전년대비 20.8% 증가한 5705억원으로 매출비중은 55.7%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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