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는 9일 오전 9시(현지시간) 현재 타이난시에서 주민 40명이 목숨을 잃었고 107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 16명, 여성 22명 등 38명이 타이난시 융캉구에서 옆으로 무너져 내린 16∼17층짜리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에 있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모두 539명이규 이 가운데 8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새벽 3시57분 가오슝시 메이눙구를 진앙으로 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으로 타이난시에서만 모두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이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