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으로 연간 생산계획 달성 불가-하이

  • 등록 2016-10-05 오전 7:40:44

    수정 2016-10-05 오전 7:40:4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파업 영향으로 3분기 시장 컨센서스와 연간 생산계획 달성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은 유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파업 영향으로 14만대 이상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제외 생산량도 7% 이상 감소한 83만5000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나마 리테일 판매는 판매법인 보유재고로 전년 대비 3% 감소에 그쳐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불리한 환율과 인센티브 증가에도 리테일 판매 선전 덕분에 매출액은 21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해외 공장은 102%의 높은 가동률에도 국내 공장의 58% 수준으로 고정비 부담이 존재한다”며 “판매보증충당금을 1.4% 수준으로 전망해도 영업이익률은 5.8%, 영업이익은 1조2500억원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국 연간 생산목표인 501만대 달성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가동률을 높이더라도 지난해 생산량 496만대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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