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株, 대우조선 인수 입장정리 `강세`

  • 등록 2008-12-26 오전 9:33:53

    수정 2008-12-26 오전 9:33:53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입장을 재정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될 경우 자금부담 우려를 덜 수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화(000880)는 전날보다 1200원, 6%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석화(009830)도 200원, 3.01% 오른 685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증권과 한화손해보험 등도 소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한화와 한화석유화학, 한화건설 등 3개사는 이날 오전 10시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 긴급이사회에서는 대우조선 인수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기보다는 매각주체인 산업은행측과 협상할수 있는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오는 29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앞두고 인수대금 분할 및 시기연장을 요청했지만 산업은행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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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년 3월까지 절반만..협상 깨지면 매각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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