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원내대표 되면 여야협의체 朴대통령에 건의할 것"

  • 등록 2013-05-06 오전 9:16:26

    수정 2013-05-06 오전 9:16:2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든 이주영 의원은 6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 국정협의체에 대해 “전향적으로 수용, 검토하는 것이 정치발전을 위해서 옳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6인협의체(여야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가 가동되고 있지 않나. 6인협의체를 중심으로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까지 참여시키자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당선 시 박 대통령에게 여야협의체 참여를 제안할 것인지 묻자 “그렇다”며 “수용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가장 빨리 추진해야 할 것에 대해 “더불어 함께 가는 안전한 공동체, 그래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이런 4대악을 뿌리뽑겠다는 것”이라며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경제민주화, 지역균형발전, 대탕평인사를 심혈을 기울여 실천해야 될 공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입법화 ‘속도조절’ 의지를 드러낸 것에 대해 “총선, 대선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형성된 사회적 합의가 있었다. 어느 정도까지 가야될지 수준 문제”라며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 대선공약화된 부분까지 속도조절이라든지 수정이라든지 말씀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재계에서 대체휴일제 등 일부 법안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런 것들에 대해서 다른 이해관계자들, 중소기업이라든지 또 근로자들이 같은 우려에 대해서 공감해 준다면 수정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당초에 약속한 대로 실천해야 옳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원내대표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박근혜정부 출범 초기에 지난번 총선, 대선 때 국민께 약속했던 공약을 잘 실현해 내는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며 “건강한 당·청관계 설정과 대화관계가 원만하게 형성돼야 하고, 국민에게 신뢰 받는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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