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상승'..2000선 웃돌아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97포인트(0.45%) 오른 2001.02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2000선을 웃돌았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IBM, 구글 등 기술주들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98선으로 상승 출발한 후 2000선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기관은 7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481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59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7억원, 비차익이 437억원 순매수로 46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금융 유통 운수장비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료정밀이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4000원(0.29%) 오른 13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KT&G(033780) 삼성물산(00083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 LG(00355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2포인트(0.39%) 오른 567.9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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