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SK텔레콤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기존 네트워크운영사업자(MNO)의 가치 증대 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과 연관 영역 확대를 통해 성장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소규모 인수합병(M&A), 사업구도개편 등이 수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MNO부문은 단통법 시행 이후 안정화된 시장흐름이 지속되면서 펀더멘털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향후 실적도 안정적인 추세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황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때 사용된 169만주에 대한 자사주 재매입이 향후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배당증액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배당수익률은 3.7% 수준으로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일회성 요인이 제거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한 4조3443억원,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5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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