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3일 저녁(현지시각) 터키 북동부 흑해 연안 도시 트라브존 공항에 착륙하려던 터키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바다로 떨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 터키 항공사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가 13일(현지시간) 터키 북동부 흑해 연안 도시 트라브존 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바다로 떨어지기 직전 경사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사진=AFPBBNews) |
|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는 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 인근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여객기는 자칫 바다에 빠질 뻔했지만 다행히 그 전에 멈췄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162명과 승무원 6명은 다행히 모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AFPBBNews |
|
이 사고와 구조 활동으로 14일 오전까지 트라브존 공항이 폐쇄됐고, 일부 여객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