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추락 직전 멈춰선 여객기...현장보니 '아찔'

  • 등록 2018-01-15 오전 8:47:01

    수정 2018-01-15 오전 8:47: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3일 저녁(현지시각) 터키 북동부 흑해 연안 도시 트라브존 공항에 착륙하려던 터키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바다로 떨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터키 항공사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가 13일(현지시간) 터키 북동부 흑해 연안 도시 트라브존 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바다로 떨어지기 직전 경사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사진=AFPBBNews)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는 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 인근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여객기는 자칫 바다에 빠질 뻔했지만 다행히 그 전에 멈췄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162명과 승무원 6명은 다행히 모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BBNews
이 사고와 구조 활동으로 14일 오전까지 트라브존 공항이 폐쇄됐고, 일부 여객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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