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서 갤럭시S10 라이트·노트10 라이트 공개

후면 트리플 카메라 모듈…‘가성비’로 유럽 지역 공략
  • 등록 2020-01-04 오전 9:44:35

    수정 2020-01-04 오전 9:45:0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10과 갤럭시 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을 공개했다. 전반적인 사양은 기존 플래그십 모델과 비슷하지만 후면 카메라 모듈과 70만원대로 예상되는 낮은 가격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룸을 통해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10과 갤럭시 노트10의 보급형인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공개했다. 삼성은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이들 제품을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S10과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모델은 기존 플래그십의 핵심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대를 낮춘 이른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좋은 모델이다.

현재로선 유럽지역에 출시될 예정인데 국내 출시 예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대대적인 자체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0(가칭)과 갤럭시 폴드2 공개를 앞두고 연초 공백기를 메우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은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 경험을 주는 프리미엄 기능을 도입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두 제품은 모두 후면에 최신 트리플 카메라와 펀치홀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눈길을 끄는 후면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S10 라이트는 △500만 화소 접사용 매크로 렌즈 △4800만 화소 광각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장착했다.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1200만 화소 광각 렌즈 △12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탑재됐다. 빅스비, 삼성페이 등 프리미엄 기능도 포함됐으며, 노트는 S펜을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S10 라이트는 ‘슈퍼 스테디 OIS(광학식 손 떨림 방지)’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슈퍼 스테디 OIS는 액션 중심의 사진과 영상을 찍을 때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6·8GB 램과 128GB 저장용량, 안드로이드 10을 함께 지원한다. 갤럭시S10 라이트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블루 색상으로,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 색상으로 각각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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