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 갉아먹는 `우주 미생물체` 발견

  • 등록 2012-04-24 오전 9:43:13

    수정 2012-04-24 오전 9:43:13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부원장 아나톨리 그리고리예프는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설비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미생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리예프 부원장은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학술회의에서 "이 미생물체는 금속 뿐 아니라 (고무나 플라스틱 같은) 폴리머 재질도 갉아 먹는다"라며 "이들이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러한 사실은 학자들이 ISS 러시아 섹터에서 미생물 표본을 수집하는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실험결과 이 미생물체는 열린 우주공간에서 31개월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그리고리예프는 이번 발견된 미생물체가 러시아가 1986~2001년까지 운영했던 ISS `미르`에서도 문제가 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8년부터 건설에 들어간 ISS는 2020년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폐기처분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직장 내 최악의 상사, 최악의 부하는?
☞[포토]시트로엥 `튜빅` 콕핏 스타일의 운전석
☞[포토]시트로엥 `튜빅` 카페야? 자동차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