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만들기, 성형 보다 앞선 직장인의 `여름 휴가` 목적은?

  • 등록 2013-06-21 오전 10:07:30

    수정 2013-06-21 오전 10:07: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대다수의 직장인은 8월 초, 5일 동안 가족이나 애인과 함께 정신적 안정을 위해 릴렉스 휴가를 즐기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686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의 87.2%가 ‘올해 여름 휴가를 다녀올 것’이라고 답했다.

휴가 일정은 ‘8월 초’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7월 말(25.1%), 8월 중순(13%), 8월 말(9.2%), 7월 중순(8.3%) 등의 순이었다. 휴가 기간은 ‘5일’을 연이어 쓰겠다는 의견이 33.7%를 차지했고, 3일(21.6%), 4일(18.7%), 5일 이상(14%), 3일 미만(12.1%)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이 26.8%로 제일 높은 비율을 보였고, 26.4%는 ‘혼자서’ 여름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애인(24.3%), 친구들(15.5%), 친척(3.6%), 직장 동료(0.9%), 이웃(0.4%), 동호회(0.1%)의 순이었다.

휴가 비용은 ‘30~40만원’을 쓸 것이라는 응답자가 29.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20만원(21%), 50~60만원(10.6%), 60만원 이상(10.4%) 순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최대한 쓰지 않을 예정(9.7%)이거나 10만원 이내(6.5%)로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도 있었다.

한편, 휴가를 포기한 직장인들의 23.5%는 ‘회사 내 휴가시스템이 미비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업무 상의 이유(19%),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17.7%), 경제적 여건(17.3%), 회사 내 사정(13.1%), 엄청난 인파, 도로 정체 등을 겪는 것이 싫어서(8.8%) 등의 이유도 있었다.

또 직장인의 37.3%는 올 여름 휴가의 목적으로 ‘정신적 안정’을 꼽았다. 이어 신체적 휴식(33.7%), 함께 간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14.7%), 독서 및 공부 등 자기계발(4.7%), 휴가지에서 애인 만들기(4.2%), SNS 등을 이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기(2.7%), 성형 등 미용계발(1.6%)로 조사됐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휴가로는 응답자의 59.9%가 ‘인파가 몰리지 않는 곳에서 즐기는 릴렉스 휴가’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해수욕장·워터파크·계곡 등으로 떠나는 스펙타클 휴가(21.3%), 집에서 즐기는 리얼 휴가(14.7%), 영화관·공연장·한강 등 도심에서 즐기는 씨티 휴가(4.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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