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원인은 '이것'? 규명까지..

  • 등록 2014-09-17 오전 8:52:23

    수정 2014-09-18 오후 1:47:1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포항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로 훈련병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포항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는 정황상 불량 수류탄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크지만 원인 규명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A(19) 훈련병이 들고 있던 수류탄이 터져 오른쪽 손목이 절단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포항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에 군 당국은 수류탄 조작의 실수인지 불량 수류탄 때문인지 파악 중이며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수류탄이 이미 터진 상태여서 불량 여부 등에 대해서는 원인을 규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수류탄 훈련장의 안전 참호 6개 중 한 곳에 A훈련병과 교관들이 함께 들어간 뒤 중앙통제소의 ‘안전핀 뽑아’ 등의 지시에 따라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는 교관의 “던져”라는 지시에 따라 A훈련병이 “던져”라는 복창과 동시에 던지려는 찰나 일어났다는 것이어서 일단은 불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포항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로 사망한 A훈련병은 물론 근처에 있던 B중사와 C훈련병도 큰 부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지만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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