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미-러-중과 개별 정상회담 조율 중

  • 등록 2015-11-09 오전 9:06:17

    수정 2015-11-09 오전 9:06:1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중·일 정상회담을 마친 아베 신조( 安倍晋三 ) 일본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과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9일 NHK는 아베 총리가 이달 중순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 맞춰 미국, 러시아, 중국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달 터키에서 열리는 G20 회담에 참여한 후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국제회의 일정에 맞춰 아베 총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개별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먼저 아베 총리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조성문제를 놓고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가 이지스함을 파견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뜻을 다시 표명할 가능성이 크다.

또 러시아와의 회담에서는 쿠릴영토(일본명 국방영토)를 포함해 평화조약 협상 진행 상황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 푸틴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하기 어려워졌지만, 내년 적절한 시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시기를 재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은 중국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달 초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는 리커창 총리가 참여하며 아베 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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