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실망스런 1Q 실적…목표가↓-IBK

  • 등록 2016-04-27 오전 8:22:35

    수정 2016-04-27 오전 8:22:3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효성(0048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이하였다며 올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3% 증가한 2223억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 2480억원을 밑돌았다”며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섬유부문의 이익률이 17.9%로 전년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0% 증가한 2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섬유부문 성수기에 따른 스판덱스 물량 증가와 판가 상승에 따른 이익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자재부문의 타이어코드 1만2000t 증설과 화학부문의 NF3 증설로 인한 물량 효과도 기대된다”며 “중공업부문은 인도 제조설비 증설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성은 섬유부문 이익률 개선과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중공업 부문의 정상화 등으로 지난 2012년부터 빠른 실적 개선을 이뤄왔다”며 “우상향 추세의 안정적인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도 NF3 중국 진출 및 중공업 수주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경량화 소재인 폴리케톤 매출 가시화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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