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모텍, 차량용 부품 기반 본격 성장 -유안타

  • 등록 2021-01-12 오전 7:36:25

    수정 2021-01-12 오전 7:36:2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차량용 동력 전달장치인 ‘볼스크류’ 생산 업체 센트랄모텍(308170)에 대해 올해 ‘볼스크류’, ‘알루미늄 컨트롤 암’ 등 차량용 부품이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센트랄모텍은 국내 최초로 ‘볼스크류’ 부품을 국산화, 지난 2019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업체다. 볼스크류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동력 전달장치로, 차종에 상관없이 폭넓게 이용되는 부품이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국내 볼스크류 시장은 독일 업체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센트랄모텍이 동일한 품질에 기반한 가격경쟁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볼스크류는 향후 센트랄모텍의 성장을 이끌 주요한 요소로 지목됐다.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볼스크류에 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해온 덕에 2018년 변속기용 납품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전기차용 감속기에 들어가는 볼스크류 납품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안 연구원은 “올해 볼스크류의 예상 매출액은 1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수익성도 좋은 품목인만큼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전사의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짚었다.

볼스크류뿐만이 아니라 ‘알루미늄 컨트롤 암’ 부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해당 부품은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해주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현재 차량 경량화를 위한 해당 부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센트랄모텍은 알루미늄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주요 고객사들에게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적 우위에 서 있다”며 “친환경 움직임과 함께 가는 경량화 기조 덕에 향후 매출 성장률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올해 센트랄모텍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3582억원, 영업이익은 237.2% 늘어난 125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밀양공장 화재에 따른 화재보상금 유입, 관련 이슈가 해결돼 악재가 모두 끝났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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