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을 앞두고 관련주로 엮인 디티앤씨알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디티앤씨알오(383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유일한 풀서비스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CRO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사나 의료기기 제조업체, 건강기능식품 개발사,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위탁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객관적 시험 결과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디티앤씨알오에 재직 중인 이성규 이사가 한동훈 장관과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란 점에서 시장에서는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다. 모회사인
디티앤씨(187220)도 같은 시간 29.86% 오른 809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의 건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한다.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은 ARS 투표를 거쳐 이날 오후 1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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