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난리로 곳곳 침수, 기상청이 밝힌 폭우의 결정적인 원인보니...

  • 등록 2014-08-26 오전 9:10:25

    수정 2014-08-26 오전 9:10:2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부산에서 물난리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에서의 이 같은 물난리는 역대 두 번째다.

26일 부산 기상청은 전날 오후 2시와 3시 사이에 금정구에 시간당 130mm, 인근 동래구와 금정산 너머 북구에 각 86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시간당 130mm 폭우는 지금까지 부산에 내린 비의 양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지난 2002년 8월 9일 영도구에 내린 162mm가 최고 기록이다.

△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25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3동의 한 사거리에 엄청난 양의 급류가 도로를 뒤덮고 있다. 부산에서 일어난 이번 물난리도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 사진= 뉴시스


부산에서 물난리가 발생한 이유는 비구름이 금정산에 머물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 피해가 유독 많이 난 금정구와 동래구 뒤편에는 금정산이 있다. 비구름층이 금정산에 걸려 인근 지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는 것이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8월 영도 폭우 당시 불안정한 비구름대가 봉래산에 걸려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번 부산 물난리도 영도 폭우 때와 유사한 원인일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부산 기상청은 폭우의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부산 물난리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종자도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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