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인 공무원단체들이 동의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연금을 개혁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여야 대표가 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추인하면서 찍은 방점은 ‘사회적 대타협’이었다. 올해 들어 벌써 5개월째 여·야·정·노 등 각 주체들이 마라톤 협의를 벌였고, 결국 이날 최종 결과물이 나왔다. 이런 대타협 과정을 거쳐 입법에 이른 전례는 없다는 게 국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개혁은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연금 개혁을 하면서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준 공무원들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이번 대타협을 통한 연금 개혁은 공무원들의 희생과 결단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