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2분기 들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LCD TV 패널 전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을 세트업체에 일괄 통보하고 있으며, TV 세트업체는 패널가격 인상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가 발표한 5월 하순 LCD 패널가격에서 32~48인치 TV 패널가격은 강보합세가 지속됐고, 5월 상순 1년 만에 보합세로 전환됐던 55인치, 65인치 대형 TV 패널가격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또한 모니터, 노트북 패널가격은 PC업체 마케팅 프로모션 강화 영향으로 가격하락이 멈췄다.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 LCD 생산라인의 구조조정을 본격 시작하고, LG디스플레이도 구미 LCD 라인을 중심으로 생산효율화 시도가 예상된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LCD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플렉서블(flexible) OLED 신규투자를 확대하는 선택과 집중의 사업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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