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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현지 성주일보는 18일 CCTV에 찍힌 남성 4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이 경찰이 수배령을 내린 김정남 암살 용의자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베이지색 모자를 쓴 남자가 경찰이 17일 밤 체포한 북한 여권 소지 남성 용의자와 외모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정 모자 남성은 현장에서 두 여성 용의자의 습격을 지켜봤고 습격이 끝난 직후 도안 티 흐엉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와 헤리티지룸에서 파란색 셔츠를 입은 50대 남성과 만났다.
이후 이들 용의자가 헤리티지룸에 모여 1번 테이블에 앉아 서로 대화를 나누고 흰색 가방을 넘겨주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