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독극물, 시신에 안남는 고난도 기술 쓰여

  • 등록 2017-02-20 오전 7:35:05

    수정 2017-02-20 오전 7:35:05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김정남 살해 시 사용된 독극물이 그의 병력까지 계산해 만든 것이라 시신에 아무런 성분이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중국보는 김정남의 시신에 독약 성분이 남지 않아 말레이시아 경찰이 재부검을 해도 어떤 결과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의 군사평론지 칸와 디펜스리뷰의 총편집인 핑커푸는 이번 암살 수법이 강한 심장 쇠약을 초래해 외관상으로 심장 발작에 의한 ‘자연사망’처럼 보이도록 하는 과거 소련의 KGB 방식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암살은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해 김일성 일가의 심장병 병력까지 살펴 이뤄진 것처럼보인다”며 “김정남이 공항 밖에서 암살됐다면 의사들이 심장발작, 또는 자연사망이라고 진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핑커푸는 이번 사건에서 사용된 독극물도 고도의 제조기술을 요해 국가급 정보기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그는 이번 김정남 암살 사건도 국가기관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핑커푸는 이어 독극물을 이용한 암살작전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는 암살자의 안전 보장이라며 보통 살수들은 암살 실행 전에 반드시 해독약을 삼킨다고 전했다.

따라서그는 이번 김정남 암살을 실행한 여성 용의자들이 겉보기에는 직업 공작원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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