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한폐렴 확진자 5명…우한서 온 30대 여성 추가 확진

  • 등록 2020-01-25 오전 11:18:55

    수정 2020-01-25 오전 11:18:5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태국 내 ‘우한폐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25일 방콕포스트와 비즈니스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전날(24일) 중국 우한에서 방콕으로 입국한 33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다.

이 여성은 현지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은 7세 딸과 함께 여행을 위해 방콕으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7세 딸에게서는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우고열과 기침, 근육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우한 폐렴으로 확진받았다.

이로써 태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5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2명은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는 지난 14일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중국에서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1287명에 달한다. 중국 당국은 사람들이 주로 몰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만리장성 일부를 폐쇄했다. 또 10개 도시의 대중교통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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