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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복수 매체에 윤씨 송환을 위한 공조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관할권을 가진 캐나다 사법당국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는 외교관계상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씨에 대해 작년 11월에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고, 아직 해제되지 않고 유효하게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와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출국한 피의자를 데려오는 데는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씨에 대한 수사는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윤씨가 최근 캐나다의 한 호텔에서 생일파티를 올리는 등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윤씨에 대한 수사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저는 적색수배에 해당하는 사람도 아니고 한국 인터폴 총재가 신청만하고서 마치 범죄자인냥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공조를 먼저 제안한 것은 캐나다이고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국 경찰이다”이라고 주장하면서 상황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