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2분기 총 리테일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2조1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그는 “판매는 당초 시장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시장 경쟁 악화와 신흥 시장 수요 부진, 구형 모델 판매 부진 때문”이라며 “할인 판매 증가와 이종통화 약세로 원화 기준 평균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의 경우 46조80억원, 영업이익 2조4240억원으로 당초 대비 2.7%, 0.6%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3%, 5.8%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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