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 11월 국내외 출고 강세 지속…4Q 기대감↑-대우

  • 등록 2015-12-02 오전 8:27:28

    수정 2015-12-02 오전 8:27: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2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11월 출고 지표가 내수판매에서 호조를 보였고 글로벌 출고도 강세를 이어갔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1월 완성차 5개사 내수판매는 지난해 11월보다 11.6% 늘어나 전월에 이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판매실적은 각각 16.9%, 12.4% 증가해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호실적에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폴크스바겐을 포함한 수입차시장 위축에 따른 반사이익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그는 “개소세 인하효과와 업계의 레저용차(RV)와 신차 중심으로 한 판매 강세가 연말까지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소비심리 개선과 경기회복 신호도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봤다.

현대·기아차가 해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양사 해외공장 출고는 중국 공장의 ‘V’자형 반등과 중국 취득세 인하에 따른 수요 강세를 기반으로 뚜렷한 증가세로 반전됐다”며 “양사의 10, 11월 누계기준 4분기 글로벌 출고가 당초 전망을 웃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4분기 현대·기아차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만한 요인으로는 △신차 공급 확대 △내수시장과 중국에서의 소비부양정책 수혜 △원화 약세 추이 등이 꼽혔다.

박 연구원은 “도매판매 호조 예상에 기반을 둔 글로벌 출고 강세를 고려했을 때 현대·기아차의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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