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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직 대통령 아들 정도의 지도층 자제라면 코로나로 시름에 빠진 가난한 예술인들 지원공모에 애초부터 신청하지 않았어야 하는 게 정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미 2013년 윤병세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장학금 수령한 것에 대해 ‘교수 월급인 나도 딸에게 장학금 신청 하지말라고 했다’고 일갈하지 았았느냐”며 “설사 선발되어도 자신보다 가난한 예술인을 위해 뒤늦게라도 지원금 혜택을 고사했다면 대통령 아들의 미담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지원금이 작가 수익이 아니고 작품 제작비라서 괜찮다? 가난한 작가는 개인전 위해 작품을 제작하는 비용이 가장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실 대관비용과 작품제작 비용이 예술인의 개인적 지불의 대부분”이라면서 “당연히 전시비용과 작품 제작비 지원은 작가가 지불해야 할 비용이 세이브되는 만큼 총론적으로 작가의 수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수들 도서출판 지원도 결국은 교수가 지불해야할 출판비를 충당해준 만큼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다 알면서 궁색한 억지논리로 변명하려는 건지? 아니면 가난한 작가들의 현실을 아예 모르는 귀족 작가인지? 잘못을 하고도 반성이 없는 건, 저들의 습성이자 공통점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