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미혼모 폭탄고백, 아이 아빠가 누군지 끝내 함구했지만...

  • 등록 2013-07-02 오전 9:41:22

    수정 2013-07-02 오전 9:46:2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아사다 마오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25)가 자신이 미혼모라고 고백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일본 TV 아사히의 ‘보도 스테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10월쯤 임신 사실을 알았고 4월에 딸을 출산했다. 아이는 출산 당시 3.35kg의 몸무게였다”고 폭탄 고백했다.

안도 미키는 미혼이어서 미혼모가 됐다. 임신 사실을 알고 주위에서는 반대를 많이 했지만 아이를 꼭 지키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미혼인 안도 미키가 지난 4월 딸을 출산했다고 폭탄 고백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안도 미키는 “주위에서 반대가 심했다. 그러나 아이와 이별하고 싶지 않았다. 스케이트보다 내 아이의 생명을 택했다”며 울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함구했다. 안도 미키는 “아이 아빠와는 좋은 관계였다. 지금부터 아기 아빠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만 언급했다.

안도 미키는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합작했던 니콜라이 모로조프와 한때 동거설이 일어 곤욕을 치렀다.

그리고 그녀는 2011년 10월 장기 휴양에 들어갔고 그 후 일본의 한 남자 피겨선수와 교제를 시작했다는 소문도 제기됐다.

안도 미키는 딸을 출산한 직후인 5월부터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최근 피력했다.

이로써 2014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은 김연아,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의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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