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최근 주가 하락 과도…"펀더멘털 이상 無"-현대

  • 등록 2015-10-01 오전 8:11:16

    수정 2015-10-01 오전 8:11:1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증권이 1일 로엔(01617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며 펀더멘털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로엔의 주가가 최근 15% 이상 급락한 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각 낙폭은 차익 실현과 공매도 등 단순 수급적 이슈가 컸고 사재기 논란과 경쟁업체 KT뮤직의 후불 요금제 출시, 음원 요금 인상 시기 지연 가능성 등 잡음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음원 사재기 논란은 각 회사의 조치로 곧 사라질 것으로 보이고, KT뮤직의 후불 요금제도 국내 서비스 이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감안할 때 로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요금인상도 현재로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인상시기가 지연됐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퍼져있는 잡음보다는 로엔이 운영하는 멜론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강 연구원은 의견이다.

강재성 연구원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의 유료 가입자 수가 340만명을 무난히 넘어섰다”며 “이는 분기별 평균 10만명 유료 가입자 수 증가를 웃도는 수치로,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 수 증가 폭은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멜론 유료 가입자는 연말까지 350만명 이상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멜론의 안정적인 가입자 수 증가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요금 인상 효과, 신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익모델 다각화 등 로엔의 안정적인 실적과 장기 성장 모멘텀을 고려할 때 매수 기회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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