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990선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코스닥 지수가 990선 상승 출발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1000포인트 재돌파를 향해 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 최고치로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2.62포인트) 오른 994.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2.33)보다 3.23포인트(0.33%) 오른 995.56에 상승 출발했다.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만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54억원어치, 기관은 3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38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금속,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오락·문화, IT종합 등이 1% 미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IT부품,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 보다 많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위메이드(112040)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 리노공업(058470)도 1%이상 강세다. 이어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가 1% 이상 밀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셀트리온제약(06876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지난달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08포인트(0.25%) 오른 3만581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19%) 오른 4605.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27포인트(0.33%) 상승한 1만5498.39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