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엘리·현대상선, 쉰들러 소송에 '약세'

  • 등록 2014-01-13 오전 9:15:39

    수정 2014-01-13 오전 9:16:5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가 경영진을 상대로 718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현대상선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 대비 2.71%(1350원) 내린 4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011200)도 전일 대비 4.21%(600원) 내린 1만2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진이 현대상선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과 무관한 파생금융상품 계약을 맺어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쉰들러는 파생금융상품으로 최근 3년 동안 6000억원 이상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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