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은 동네 생활권을 거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인근 주민에게 가게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다. 가게 소개를 비롯해 상점 위치, 영업 시간, 연락처, 진행 중인 이벤트 등의 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으며, 이렇게 발행한 소식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노출된다. 비즈프로필 하나로 전화 문의, 채팅, 댓글 등 실시간 고객 관리가 가능해 동네 가게와 이용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는 총 2억건, 이용자 수는 1300만명에 달했다. 이들 중 600만명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1번 이상 비즈프로필을 통해 34만건의 동네가게 소식을 꾸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이용자 증가는 하이퍼로컬이 생활화되면서 내 주변 가게 정보에 대한 니즈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김은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팀 팀장은 “오픈 1년이 채 되지 않은 비즈프로필이 벌써 2억 건 이상의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동네 상권의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