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구조조정 뒤엔 뜬다`..대형건설株 `급등`

  • 등록 2010-06-24 오전 9:26:52

    수정 2010-06-24 오전 9:26:52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구조조정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업종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주의 강한 상승세가 돋보인다.

2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 2.36% 오른 185.6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수준에 머무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 매기를 홀로 흡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 업종 가운데서도 상승률이 가장 높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억원, 1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이 55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며 업종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 이후 수주쏠림 등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 건설사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047040)현대건설(000720)이 나란히 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도 2% 후반의 상승률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업종에 포함되지 않은 삼성물산(000830)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서비스업으로 분류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종 조정 속에서도 강세를 유지했던 탓에 가격부담이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건설업종 내에서는 구조조정 우려로 급락세를 탔던 중견건설사 벽산건설(002530), 성지건설(005980)도 5%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광토건(001260), 삼호개발(010960), 금호산업(002990), 풍림산업(001310) 등도 2~3%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임박한 건설업종 구조조정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부정적으로 만들겠지만 업종내 합병은 대형 건설사들에 장기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용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중소형사에 대해 잠재적 부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주택부문의 펀딩이 더 용이해질 수 있고 민간 발주 시장에서도 대형사들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며 "(이 점이) 향후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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