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50.2)과 시장 전망치(50.1)를 소폭 밑돈 것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회복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비제조업 PMI는 전달(58.8)과 비슷한 53.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지표는 7월 들어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 약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은 정부의 부양책에도 증시 불안마저 겹친 상태다.
쉬 가오 에버리치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경기하방 압력을 누그러트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실물경제를 안정화하려는 정부의 부양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