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애경이 올 상반기 반려동물 전문기업과 협업해 펫 케어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애완용품 시장은 해외 브랜드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업 브랜드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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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샴푸 등 4종 출시…추후 라인업 확대
LG생활건강은 7일 애완용품 브랜드 시리우스를 론칭하면서 애견 샴푸, 컨디셔너, 미스트, 데오도라이저 등 제품 4종을 먼저 시장에 선보였다. 시리우스는 신화 속 오리온의 충견이자 가장 밝은 별자리를 의미한다.
LG생활건강은 국내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애완용품 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생활용품 부분에서만 79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시리우스 애견 샴푸 등 제품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시리우스 담당자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LG생활건강의 기술력과 검증된 처방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잇단 ‘눈독’…해외·中企 제품과 경쟁
LG생활건강에 앞서 애경은 지난 4월 국내 반려동물 전문기업인 ‘이리온’과 협업해 펫 케어 브랜드 ‘휘슬(WHISTLE)’을 론칭하고 현재 동물병원과 오픈마켓에서 애견 샴푸를 판매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해 8월 이리온과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올 상반기 첫 성과로 애견 샴푸를 출시했다. 양측은 샴푸에 이어 컨디셔너 등 다른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펫 케어 시장에서는 ‘아일오브독스’·‘에스프리’ 등 해외 브랜드와 댕기머리샴푸로 유명한 두리화장품에서 출시한 ‘알프레독’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펫 케어 시장에서 해외 제품이 강세를 보인 건 브랜드력과 기술력 때문”이라며 “두 대기업이 좋은 성분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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