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본부장, 美라이트하이저 대표 첫 대면…한미 FTA 논의

  • 등록 2017-09-21 오전 7:22:15

    수정 2017-09-21 오전 7:22:15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오후 12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첫 대면회의를 했다. 지난달 22일 한미FTA 공동위원회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대화를 했지만 두 사람이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FTA 개정을 놓고 양국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합의점을 모색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김현종 본부장과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USTR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FTA 관련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양국의 통상 파트 수장이 처음으로 만났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공동위 이후 후속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물꼬를 텄다는 의미다.

당시 미국은 한미FTA 개정협상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지만, 한국은 FTA의 경제적 효과를 먼저 공동 분석하자고 역제안 상태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반발하며 한미FTA 폐기까지 수면 위로 오르긴했지만, 북핵 문제가 터지면서 잠시 잠잠해진 상황이다. 미국은 한미FTA의 경제적 효과를 먼저 공동분석하자는 한국 측의 제안에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김 본부장은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차 미국을 방문했다. 취임 후 첫 미국 출장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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