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값 4개월 만 반등…"당분간 가파르게 오른다"

  • 등록 2019-02-23 오전 10:03:12

    수정 2019-02-23 오전 10:03:12

19일 서울 서대문의 한 주유소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휘발유, 경유 값이 넉달 만에 반등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미 충분히 반영됐고,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값 역시 빠르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리터당 1342.9원, 경유는 0.5원 오른 1242.2원을 기록했다. 앞서 휘발유와 경유는 지난주까지 15주 연속 인하행진을 보였지만, 이주 인상세로 전환하며 넉달 만에 반등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315.2원, 경유는 1215.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58,7원, 경유는 1257.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1445.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2.3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1303원을 기록,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42.2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당분간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 정상의 에너지시장 지속 공조 합의, 리비아 생산차질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반영에 따른 추세 전환으로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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