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갔던’ 육군 대위, 코로나 완치…곧 징계 밟는다

  • 등록 2020-06-13 오전 11:39:46

    수정 2020-06-13 오전 11:56:5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경기도 용인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13일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1명이 완치됐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완치된 A 대위는 지난달 1일 밤∼2일 새벽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한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같은 달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광주 남구 모 여자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돼 전교생이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으로, 비슷한 시점에 사이버사령부 소속 B하사도 같은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이들 중심으로 군내에서만 12명이 추가 감염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A대위가 완치됨에 따라 곧 징계위원회 회부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A대위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남은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 소속 간부들이다. 경기도 과천 소재 안보지원사에서는 지난 9일 A소령에 이어 이튿날까지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다만 최초 확진자 A소령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군 측은 전했다. 이후 안보지원사는 모든 부대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 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래 58명을 유지 중이다. 또 현재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62명이라고 국방부 측은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