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은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가격은 4월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다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소 진정되고 있다. 철광석은 5월 16일부터 31일까지 8.2% 하락했고, 옥수수는 이 기간 12.3% 떨어졌다. 대두와 구리는 각각 4.4%, 1.6% 하락했다.
그러나 5월말 들어선 다시 미국 경제 지표 개선에 영향을 받아 재반등했다. 한은은 “당분간 국제 원자재 가격은 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라며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을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일시 하락했다가 반등하기도 했다.